애플이 9월 9일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울트라4가 9월 18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날 에어팟5도 함께 출시됐지만, 이번 글은 워치 두 모델에 집중합니다. 두 모델 모두 외형을 바꾸기보다 심박 센서와 배터리 관리 같은 건강 기능에 집중한 업데이트입니다. 이미 같은 ‘울트라’ 등급으로 자리 잡은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숫자로 비교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4 / 시리즈12
| 항목 | 울트라4 | 시리즈12 |
|---|---|---|
| 칩 | S11 | S11 |
| 배터리(표준 사용) | 최대 50시간 | 확인 필요 |
| 배터리(저전력 모드) | 최대 84시간 | - |
| 배터리(확장 운동 모드, 운동 중 저전력 모드) | 25시간 | - |
| 심박 측정 주기 | 확인 필요 | 5초(기존 대비 60배 빨라짐) |
| 디스플레이 밝기 | 3,000니트 | 확인 필요 |
| 크기 | 49×44×12mm | 확인 필요 |
| 무게 | 63~63.1g | 확인 필요 |
| 소재 | 티타늄 | 알루미늄/티타늄 |
| 위성 기능 | 비상 SOS | 없음 |
| 가격(미국) | $799부터 | $399부터 |
| 가격(국내) | 1,249,000원부터 | 599,000원부터 |
출처: Apple 울트라4 기술 사양, Apple Newsroom, The Mac Observer, the5krunner, TechRepublic, ZDNet Korea, 이데일리
울트라4는 외형은 이전 세대와 같고, 완전히 새로운 건강 센싱 시스템과 배터리 관리에 변화를 집중했습니다. 시리즈12는 알루미늄 모델의 전면 유리가 기존보다 60% 단단해졌고, 새 심박 센서로 심박수를 5초마다 측정해 이전 세대보다 60배 빨라졌습니다. 두 모델 모두 활동량, 활력징후, 수면 데이터를 종합한 새 ‘준비도(readiness)’ 지표가 추가돼, 컨디션이 좋은 날과 회복이 필요한 날을 구분해 알려줍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비교
| 항목 | 애플워치 울트라4 | 갤럭시 워치 울트라2 |
|---|---|---|
| 배터리(표준 사용) | 최대 50시간 | 최대 60시간 |
| 디스플레이 밝기 | 3,000니트 | 5,000니트 |
| 프로세서 | S11 |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
| 운영체제 | watchOS (iOS 전용) | Wear OS (안드로이드 전용) |
| 크기 | 49×44×12mm | 47.4×47.1×10.7mm |
| 무게 | 63~63.1g | 61.5g |
| 소재 | 티타늄 | 티타늄 |
| 가격(미국) | $799 | $699.99 (47mm LTE) |
| 가격(국내) | 1,249,000원 | 969,100원 (47mm LTE 출고가) |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울트라2 스펙, Samsung US, Droid Life, The Mac Observer, ZDNet Korea

숫자만 보면 갤럭시 워치 울트라2가 배터리에서 10시간, 밝기에서 2,000니트 앞서면서 가격도 국내 기준 28만 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애플이 강조한 “50시간, 저전력 모드 84시간” 배터리는 경쟁 제품의 기본 배터리 수치보다 오히려 짧습니다.
장단점과 어떤 사용자에게 맞나
애플워치 울트라4는 위성 비상 SOS, Apple Intelligence, iOS 생태계 연동이 강점입니다. 아이폰을 쓰고 등산·다이빙처럼 통신이 끊기는 환경에서 위성 SOS가 필요하다면 울트라4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배터리 지속시간, 야외 시인성, 가격을 우선한다면 갤럭시 워치 울트라2가 앞섭니다. 다만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안드로이드 전용이라 아이폰 사용자는 애초에 선택지가 아닙니다.
시리즈12는 위성 기능이 없는 보급형으로, 5초 간격 심박 측정이 이번 세대의 핵심 변화입니다. 매일 착용하는 일상용 건강 워치를 찾는다면 울트라4보다 시리즈12가 합리적입니다. 가격 차이도 큽니다. 국내 기준 울트라4는 시리즈12보다 65만 원 더 비싼데, 그 차액이 온전히 티타늄 소재와 위성 SOS, 확장 배터리에 쓰이는 구조입니다.
국내 출시 여부
두 제품 모두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돼 미국과 같은 날인 9월 18일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리즈12는 599,000원부터, 울트라4는 1,249,000원부터입니다.
출처: ZDNet Korea, 이데일리
총평
이번 세대 애플워치는 디자인 변화보다 건강 센서와 배터리 관리에 집중한 업데이트입니다. 다만 울트라4가 내세우는 배터리 수치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2의 기본 사양에도 못 미치고, 가격은 오히려 더 비쌉니다. 밝기도 3,000니트로, 5,000니트인 경쟁 제품보다 어두워 강한 햇빛 아래 시인성에서 불리합니다. iOS 락인과 위성 SOS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번 세대는 갈아탈 이유보다 버틸 이유가 많은 업데이트입니다. 반대로 이미 아이폰과 애플 생태계에 묶여 있는 사용자라면, 애초에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페어링조차 되지 않으므로 이 비교는 참고용에 그칩니다.
